12월 25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기념일로 영어로는 그리스도 미사 (Christ mass)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날 교회 또는 성당에서 예배나 미사를 드린다.
또한 가족 및 연인들끼리 선물을 주고받으며 파티를 즐기기도 한다.
보통 11월 말부터 상점들은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시작하며 캐럴송을 틀어놓는다.
다시 북상중인 코로나로 인하여 이번 크리스마스도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어 방역 당국은 긴장 상태다.
이렇듯 올 한 해도 저물어가고 있고 다사다난했던 일 년이었지만 내년 2023년 새해에는
부디 모두가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연례행사가 있다.
바로 크리스마스트리 꾸미기다. 어릴 적 부모님께서 직접 나무를 구해오시고 각종 장식품을 달아주셨던 기억이 난다.
지금이야 워낙 다양한 종류의 소품들이 판매되고 있지만 그땐 그렇지 않았다.
기껏해야 전구 몇 개 정도가 전부였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불빛 덕분에 온 집안이 환해지는 기분이었다.
물론 어린 마음에 빨리 밤이 되길 손꼽아 기다리기도 했다.
드디어 기다리던 저녁이 되면 거실 한가운데 놓인 트리에 불을 켰다.
그러면 형형색색의 조명이 어두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어찌나 예쁘던지 넋을 놓고 바라봤던 기억이 난다.
돌이켜보면 참 낭만적이고 따뜻한 추억이다.
이제는 내가 아이들에게 똑같은 경험을 선사해주고 있다.
다만 예전만큼 화려하고 거창하진 않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꾸며본다.
이렇게나마 작은 이벤트를 열어주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나중에 커서도 좋은 추억으로 간직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DAePa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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