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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것들

고양이 건강관리 꿀팁 대방출 (feat. 초보집사 필독)

by DAePaMIN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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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아파도 티를 내지 않는다. 평소처럼 행동하거나 오히려 활발해지는 경우도 있어 아픈 걸 모르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집사들은 항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그것마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집사는 아이 상태를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만약 식욕부진 증상이 있거나 활동량이 줄었거나 그루밍 횟수가 줄었다면 질병일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는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주기적인 검진만이 큰 병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영양제나 보조제를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이때 중요한 건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 후 먹여야 한다는 것이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공감하겠지만 정말이지 하루하루가 전쟁이다. 잠시라도 한눈팔면 집안 곳곳 사고를 쳐놓기 일쑤고 심지어 아프기까지 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강아지에 비해 독립심이 강해서 혼자서도 잘 논다는 것이다. 물론 외로움을 많이 타는 녀석들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도도하고 시크한 편이다. 아무튼 이러한 특성 때문에 반려동물로는 제격이지만 가끔 얄미울 때가 있다. 가령 내가 외출했을 때 아무렇지도 않은 척 태연하게 누워있는 모습을 볼 때 그렇다. 분명 나랑 같이 놀자고 보채던 녀석인데 갑자기 돌변하면 배신감마저 든다. 그리고 어떨 땐 괜히 심술이 나서 일부러 모른 척하기도 한다. 그러면 자기한테 관심 좀 가져달라고 애처로운 눈빛으로 쳐다보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웃음이 절로 나온다. 이렇게 귀여운 녀석이긴 하지만 아플 때만큼은 예외다. 겉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어딘가 불편한지 계속 울어댄다. 밥도 먹지 않고 구석진 곳에만 숨어 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행여 어디가 아픈 건지 몰라 답답했는데 나중에서야 방광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제야 얼마나 아팠을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해서 약 먹고 치료했더니 금방 좋아졌다. 지금은 예전처럼 건강해져서 한시름 놓았지만 여전히 방심할 수 없다. 혹시라도 재발할지 모르니까 말이다.

 

DAePa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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